어김없이 맛있는 포스팅으로 찾아온 블로거 맛집킹입니다!

오늘 소개 할 곳은 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해산물 맛집 '울산조개어판장'입니다.

울산조개어판장은 조개 도매판매와 초장집을 동시에 하고있어서

도매가로 구매한 조개들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멋진 곳입니다. 

어판장내에는 수족관들로 가득합니다.

수족관마다 각각 다른 조개류 들이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담겨있는 조개들을 보고있으니 절로 입이 떡 벌어지는데

조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누구나 그럴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매가로 구매한 조개를 먹을 수 있는 초장집입니다.

초장가격만 내면 기본 밑반찬을 세팅해주기 때문에 

일반 조개구이 전문점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조개를 한 소쿠리 사들고 내부로 들어가봤는데 실내가 상당히 넓습니다.

대략 100명정도 동시 수용가능해서 단체손님들이 매우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초장집이라고해서 초장만 판매하고있지는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해산물들과 메뉴들을 많이 판매하고있어서

조개구이먹기전에 입가심하기엔 정말 좋을듯합니다.

저희도 유혹을 참지못하고 결국 해물라면과 해물모듬을 주문했습니다.

해물라면은 보통 시중의 해물라면을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정말 라면 속에 커다란 해물들로 가득합니다.

새우,꽃게,바지락 등 다양한 해물이들어가있어서

라면 국물이 기가막히게 얼큰합니다.

해물모듬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해삼,멍게,개불,굴등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들이 가득담겨있어서 

정말 바다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홍합탕도 얼큰하고 시원한게

소주 안주로는 기가 막힙니다.

해산물과 함께먹는 조개구이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키조개와 가리비를 불판에 올려놓으면 알아서 지글지글 익으면서 구워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개를 덜 익혀먹는 편인데

너무 바싹익히는 것보다 약간 덜익혀 먹는게 훨씬 부드럽고 육수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조개가 구워짐과 동시에 사라지기 바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도매가격으로 조개를 사서 가격대비 양이 정말 많았다는 점?

살아있는 조개를 수족관에서 바로꺼내서 먹을 수 있는 울산조개어판장

이 정도면 맛집이라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울산조개어판장에서는 조개구이뿐만아니라 

바닷가재(랍스타)도 판매하고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공수해온 바닷가재라는데 

너 나 할것없이 맛이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닷가재는 그때그때 가격이 다릅니다.

그걸 싯가라고 하는데 시세가격대로 판매한다는 뜻입니다.

처음 바닷가재를 딱 보는 순간 매우 크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2014년 들어서 바닷가재 먹을 일이 매우 많았는데

이번년도에 먹어본 바닷가재중에서 크기로 따지자면 가장 큰것같습니다.

바닷가재를 주문하면 보통 아래쪽은 회로나오고 

몸통은 치즈그라탕 비스무리?하게 그리고 집게는 쪄진 상태로 나옵니다.

보통 바닷가재회라면 약간 부담감과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던데

전혀 부담가지거나 거부감 느낄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한 젓가락 먹는 순간 바닷가재 회에 중독되어버릴겁니다.

물론 회맛도 뛰어나지만 정말 중독성 강한 부분은 집게와 몸통입니다.

몸통부분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랍스타살과 치즈 및 소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서

맛도 뛰어나고 식감도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집게 부위는 약간 크래미 느낌인데

그렇다고 크래미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크래미는 인공적인 맛이 느껴지지만 랍스타 집게는

크래미향에 부드러운 집게살이 더해져서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사실 랍스타 맛은 이렇게 포스팅으로 표현하기엔 정말 어렵습니다.

그냥 직접 가셔서 드셔보는게 가장 최선일듯합니다.

저렴하고 푸짐한 '울산조개어판장' 강력추천

052-244-8985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동 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