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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완도토박이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간 집, 완도맛집 대복횟집입니다.
대복횟집은 방송사에 모두 소개된 집으로
1박2일, 6시 내고향, 잘먹고 잘사는 법, 찾아라 맛있는 TV에 소개됐습니다.
대복횟집은 전라남도에서 남도음식명가로 지정해 준 곳인데
완도에 딱 2곳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음식 포스팅을 시작할까요?
일단 대나무밥입니다.
대나무의 은은한 향이 깃들여져있어 밥의 풍미를 더해줬습니다.
역시 유명 횟집답게 서브메뉴부터 퀄리티가 틀리군요~!
개인적으로 소라회를 매우 좋아하는 관계로~ 소라는 게눈 감추듯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다음 나오는 메뉴는 횟집에 자주 등장하는 종류이지만
싱싱함이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것은 메인 메뉴 중 하나인 전복회입니다.
대복횟집에서 자랑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날로 회쳐먹는건 처음이라서
약간의 거부감은 있었으나 이제 두 번 다시 거부하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전복님!
전복회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하면 전복구이는 부드러우면서도 전복향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의 주요리 참돔은 바다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채색이 아름답고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 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됩니다.
회 먹고 나오는 탕은 공짜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진국이었습니다.
뼈를 우려낸 듯한 깊은 맛이었는데요
그동안 먹었던 탕과는 너무 다른 맛이었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양념을 최소화하여 생선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자연산 생선으로 끓인 지리탕은 생선계의 곰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대복횟집의 코스요리를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물론 포스팅이란게 대체적으로 주관적인 입장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맛의 기준이..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는 비슷하지 않을까요?
정말로 그 맛이 궁금하시다면 완도 대복횟집을 한 번 들리셔서 직접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