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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번째 포스팅 장소는 바로 여수시 종화동에 위치한 부자식당입니다~!
이름부터가 맘에 들지않나요?ㅎㅎ
포스팅을 보시는 모든분들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
전남 여수시 종화동 589번지에 위치한 부자식당의 전경입니다.
화창한 대낮이라 그런지 차들만 슝슝 달리고있군요~
식당마당에들어서면 명태인지 동태인지 알수없는 친구들 한무리가 집게를 물고 가지런히 늘어져있습니다.
과연 집게가 저 알수없는 친구들을 잡고있는걸까요 ? 아니면 알수 없는 저친구들이 집게를 물고 늘어진걸까요?
다소 피식 웃음 짓게되는 사진입니다 ㅎㅎ
입구 앞에 수족관이 있는걸로봐서 아마도 해산물을 주 메뉴로 하는 식당인것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대게님들이 육감적인 몸짓을하며 어서오라 손짓 하는것 같네요 ~~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실내 넓이는 대략 테이블 두개식이 딱 적당한 폭에 총 여덟 테이블이군요.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능!
우측 문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테이블들이 존재합니다.
혹시 여긴 로얄석? !!!!
오늘 점심메뉴는 부자식당이 자랑하는 최고의 메뉴입니다.
털게, 갈치탕입니다.
일단 밑반찬의 황제 꼴뚜기 군부터 나오네요 ~ 역시 작은녀석들이 빨리빨리 삶아지는군요
꼴뚜기 군들을보면 언제나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아기공룡둘리에 등장하는 꼴뚜기 외계인 2인방!! ㄷㄷ 혹시 기억하시는분 있으신가요?
자 추억은 뒤로하고 삶은 꼴뚜기를 한번드셔보실까요?
연이어 털게님도 등장합니다.
WOOOOOOOOOOOOOOOOW!!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계절 음식이라서 겨울에서 이른봄까지만 판매한다는군요
수확량도 많지않아 상당히 귀한메뉴라는군요~
여러분 아직 늦지않았습니다!
저 무지막지한 몸집을 보세요!
크다못해 광포하기까지 합니다 ㅎㅎ
약간은 비호감스러운 털을 뒤로하고 속살을 벌려왔습니다.
와...이건뭐 털게가 아니라 진짜 꽃게네요
꽃게의 뜻을 글로아니라 몸으로 이해하는 순간입니다
보이시나요? 껍질을 재외하면 모조리 살입니다.
빈공간이 없어요ㅠㅠ 대게를 먹으러 기장이나 유명한 대게 집에 종종간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다른부위는 몰라도 다리 부위는 대부분 살이 덜 올라있었는데.. 털게 네 이놈!
털게를 신나고 맛나게 먹었지만 아직까지 허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역시 밥이 안들어가서 그렇겠죠?
자!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주자가 등장했습니다.
어서오시게 갈치조림!
지글 지글 끓어오르는 모습에.. 잠자던 식욕이 다시 깨어나버리고..
대한민국맛집: 혹시 갈치조림님 별명이??
갈치조림: 밥도둑입니다.
대한민국맛집: ...?!
갈치조림의 등장에 새로운 밑반찬도 함께 등장했습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건 당연 미역국!
따뜻한 미역국 한 사발에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쌀밥 한숫갈 퍼서 갈치조림 한점과 함께 쏙!
오나전! ㅠㅠ 털게는 그저 간식이었을뿐인가요?
맛있는 계절 음식과 스테미너식의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여수에 가실 기회가 생긴다면 부자식당에서 한번드셔보세요~
아무쪼록 몸도 마음도 부자되는 5월 되시길 바래요